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용담1동 2578-2번지 일원에서 추진한 ‘공공시설 기능UP·효율UP 3D 통합 공간개선 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성 지도를 바탕으로 불합리한 공공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전문가(공공건축가)와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유니버설 디자인, 공공디자인, 범죄예방환경디자인 등 3D의 통합 적용으로 지역주민의 편의성, 안전성을 높이고 공공공간 활용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자 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초등학교 등하교 구간 내 보행로가 단절돼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통행하는 상황이어서 학생들을 비롯한 이용자의 안전 확보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제4한천교 확장 인도교(L=40m) 및 전용 보행로(L=70m) 조성에 7억 원을 투자했으며, ‘24년도에는 올해 사업과 연계해 용담클린하우스~한천소공원(L=200m) 구간에 전용보행로를 조성하는 등 한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창훤 건설주택국장은 “공공시설 기능UP·효율UP 3D 통합 공간개선 사업은 공공건축가 등 민간전문가들이 발굴한 여러 사업 가운데 실현 가능하고 시급한 사업 위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보행자 안전 확보가 시급한 제4한천교 구간에 보행로를 설치해 누구나 걷고싶은 한천길을 조성해 사람 중심의 공간환경 개선 모범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