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효율적인 폐쇄회로 티비(이하, CCTV) 관제 기능 개선 및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등 도민 안전체감도 향상을 위해 추진한 폐쇄회로 티비(CCTV) 도민안전망 구축사업이 이달 말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올해 △생활안전 사각지대 방범용 CCTV 확대 구축 144개소 △노후 CCTV 교체 297대 △CCTV 안심존 설치 및 환경개선 213개소 △스마트선별관제 개선 사업 등 기능개선을 위해 총 10개 사업을 추진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민‧경찰이 설치 요청한 322개소 대상지에 대해 올해 초 제주경찰청 범죄평가, 읍면동 지역분석, 유동인구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 평가를 통해 최종 CCTV 설치대상지 170개소를 확정했다.
방범용 CCTV 144개소를 설치했으며, 읍면동에서는 18개소, 경찰청 자동기록장치(블랙박스) CCTV는 8개소에 설치해 총 170개소‧706대가 이번 달 말까지 설치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각종 사건 사고 예방 대응 등 도민 안전을 보다 더 확보하기 위해 CCTV 기능 개선 및 야간 보행자 안전대응 사업을 추진했다.
내용연수가 경과된 노후 CCTV 중 영상 식별이 어려운 노후 CCTV 297대를 우선적으로 선별․교체했으며, 골목길 차량번호인식 CCTV 3,300대에서 4,200대로, 스마트선별관제 CCTV 9,500대에서 1만대로 확대 적용했다.
특히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놀이터, 공원 등 200개소에 방범용 CCTV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보안등 겸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안내판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과 범죄 예방 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골목길, 밤길이 어두운 곳, 공원 등 13개소 안전취약지역 장소에 LED 조명(로고젝터)을 설치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 상황실과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 등을 최신장비로 210대 교체 완료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방범용 CCTV는 범죄예방과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필수 시설”이라며 “도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CCTV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해 CCTV 도민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CCTV 1만 7,000여 대를 101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2013년 개소된 이후 위험예방, 현행범 검거 등 4만 6,000여 건을 관제해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예방에 대응했으며, 영상정보 73%가 범죄수사 증거자료로 활용되는 등 범죄 사건해결에 큰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