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과 일주도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총 279억 원을 투입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진입도로 2.52㎞ 구간 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지역발전계획 상 민군공동 이용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당초 해군 소속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단’에서 실시설계를 추진하던 사업이다.
기존 실시설계에서 도로폭이 42~52m로 설정돼 제주도는 도로 편입 토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군과 실무회의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6년 진입도로 구간 폭을 25.5m로 축소해 보완설계를 추진했다.
보완설계 이후 제주도는 민군복합형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발주해 2017년 12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사업연장 L=2.52㎞, 설계속도 60㎞/h로 주요 도로폭 25.5m, 교량 1개소(55m), 교차로 6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교통안전 및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해 가로등 114개소를 설치해 6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진입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과 접근성 향상, 지역주민 등의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