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김명재)는 오는 20일 서귀포성당과 연계하여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을 위한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명사랑 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게이트키퍼’란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고, 자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 시도를 방지하는 등,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을 담당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은 보건복지부 인증 프로그램으로 내용은 크게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 인식, ▲지속적 관심, ▲전문서비스 연결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23년 현재 56회 1,517명을 양성하였다.
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상담 ▲자살예방 교육 ▲자살수단 차단사업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변에 자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있을 때 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760-6553)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야간 및 휴일에는 △129 △1393 △1577-0199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게이트키퍼 교육 활성화를 통해 서귀포시민이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긍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귀포시 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