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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네트워크 활용 미국 수출 확대 ‘시동’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한인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서부 시장 공략에 나섰다. ,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제주 상품을 홍보하는 등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11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와 제주 수출상품 미국 내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풀러턴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 김영완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 조봉남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풀러턴시는 제주 상품의 미국 유통·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수출입 기업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미국 바이어의 제주 방문에 협력하는 등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풀러턴시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유통·물류·무역의 중심지로 오렌지카운티 내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제주도는 풀러턴시의 한인사회 네트워크와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제주 상품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날 오세진 풀러턴시 경제보좌관을 제주도 해외통상자문관으로 위촉했다.

 

해외통상자문관은 통상과 교류 등을 위한 제주도 대표단의 해외 방문을 현지에서 지원하고, 해외시장 동향 등 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 내 유통 전문가인 오세진 해외통상자문관은 제주도와 풀러턴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미국 내 한인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 상품의 미국 수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풀러턴시와 미국 북부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로부터 제주와 미국의 통상 확대에 노력한 공로로 각각 감사장을 받았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상품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미국 관광객의 제주 방문을 확대해 나가겠다풀러턴시를 미국 서부지역과 교류를 강화하는 거점으로 삼고, 도심항공교통(UAM)과 민간 우주산업, 그린수소 등 제주 신산업 분야의 교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그린수소를 중심으로 한 제주의 탄소중립정책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50%에 가까운 풀러턴시의 탄소중립 비전과 맞닿아 있다제주와 풀러턴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더 밝은 미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완 LA 총영사는 한미 지방도시 간의 튼튼한 네트워크는 한미동맹 강화에도 큰 의미 있다총영사관에서도 제주 상품의 통관 과정을 지원하는 등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를 했다.

 

제주도는 이날 에너하임시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제주홍보관을 운영하고 제주 상품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도정 정책을 홍보했다.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에는 해외 50여 개국의 한인기업과 국내기업, 미국기업 관계자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제주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제주자연식품, 프레시스 농업회사법인, 메밀밭에 가시리, 제이디지, 한라산소주 등 5개의 향토기업과 제주도개발공사가 참여해 제주산 1차산품과 가공품, 주류를 전 세계 한상과 미국 현지에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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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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