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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 화장실, 친환경적으로 변모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겨울철 급수량 부족과 결빙으로 인한 한라산 1100고지 화장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1100고지 화장실 급수관 결빙, 취수량 부족 등으로 겨울철에 화장실 정상 운영이 어려워지자 지난 2월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한 바 있다.



 

이후 탐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가경정예산 15억 원을 확보해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최근 공사를 발주했다.

 

특히 기존 하수 처리 방식과 달리 외부로 오수를 배출하지 않고 분뇨와 오수를 분해해 세척수로 재사용 가능한 수질로 정화시키는 무방류 순환 수세식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일일 5,000명 분량을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오수처리 시스템이다.

 

무방류 순환 수세식 시스템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 7개소에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2021년에 시설된 윗세오름 화장실은 202211월에 행정안전부 24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大賞)’ 공모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진달래밭대피소 화장실은 2019년 제22회 공모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무방류 순환 수세식 시설에 대한 우수성이 외부 평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기존에 시설된 7개소와 더불어 1100고지 화장실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한라산 위상에 걸맞은 친환경 화장실 개선사업이 모두 마무리돼 탐방객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제주 지하수 최상류원 수자원 보호로 세계자연유산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1100고지 화장실 개선으로 인파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겨울 눈꽃, 봄꽃 개화시기에 화장실 운영이 가능해 보다 많은 탐방객이 한라산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자연유산의 위상과 고품격 한라산 탐방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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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체납 '강경 드라이브'...체납차량 단속으로 740만 원 징수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액체납자 압류 활동에 이어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해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체납액 징수 강화를 위해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과 함께 29일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체납차량 67대를 적발하고 740만 원의 체납액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제주도청(세정담당관), 자치경찰단, 제주시(세무과·차량관리과), 서귀포시(세무과·교통행정과) 소속 단속 공무원 24명이 참여했다. 또한 체납차량 영치 전용 자동차 4대, 휴대용 체납차량 조회기 4대, 차량 족쇄 6개 등 장비를 동원했다. 합동단속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차량과 자동차 검사 미이행 또는 책임보험 미가입으로 과태료 30만 원 이상을 체납한 차량이었다. 당일 적발된 차량은 자동차세 체납차량 62대, 검사 미이행 및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5대로 확인됐다. 이 중 자동차세 체납차량 22대에 대한 체납액 740만 원은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 제주도는 체납액 징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합동단속에 앞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도외 거주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실시해 시가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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