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주요 채소류의 품목별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예측하고 원활한 수급조절 및 유통처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신고제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주요 채소류 품목을 재배하는 농업인 이라면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 또는 마을 리사무소에 방문하여 농지 소재지, 재배면적, 품목 등을 신고하면 된다.
농업인들의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신고 참여가 많아질수록 품목별 정확한 재배면적과 생산량 예측이 가능하며 이는 신속한 유통처리 대책 수립 및 농업 경영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참여 농가에는 수급조절 정책 관련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지난 7월 조사한‘주요 채소류 재배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월동채소 재배면적은 도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2.8%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월동무의 경우 큰 차이가 없고 당근 재배면적의 경우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재배면적 신고제’는 월동채소 유통처리 대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월동채소 출하 시기인 11월부터 세척농산물 유통단속 지도반 운영으로 비상품 세척농산물 유통을 근절하여 상품가격을 지지해 나가고, 급변하는 유통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내 뿐 아니라 육지부 무 주산지의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서귀포시 월동채소의 안정적 수급조절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