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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부산문화회관 공연 제작발표회 성공리 마쳐

지난 728() 오전 1030분 부산민주공원 야외무대 및 중극장에서 개최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부산문화회관 공연 제작발표회가 부산 지역 신문·방송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문화회관, 제주아트센터 관계자 등도 함께 자리했다.




특히, 이날 부산문화회관은 초기에 준비한 1,200석이 조기 매진되면서 3200석을 오는 82일 오후 2시부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오픈한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는 부산민주공원 넋기림 마당에서 <순이삼촌> 대표 아리아 3곡을 노래하는 특별 무대를 시작으로 부산문화회관 윤두현 문화사업본부장, 강혜명 예술총감독, 최정훈 작곡가, 양진모 지휘자, 부산오페라합창단 차윤희 단장 및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기획, 연출, 제작 과정 소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을 공동 주최하는 부산문화회관 윤두현 문화사업본부장은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 시골의 따뜻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민족의 아픔을 다룬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제주도를 직접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공연의 예술성과 작품성에 매료되어 공동 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작 과정을 소개한 강 총감독은 부산은 제주와 많은 인연이 있는 지역으로 부산에서 공연하고자 했던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 졌다.”귀한 발걸음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연 예술의 꽃이라는 오페라를 부산 시민들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진모 지휘자는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창작 오페라로 부산, 서울, 제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꿈꾼다.”이번 무대가 역사적인 의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민족으로서 평화를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오페라합창단 차윤희 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부산시 청소년들이 제주4·3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부산의 젊은 성악가들이 이번 작품 참여를 통해 4.3의 역사적인 의미와 상황을 잘 알게 되면서 감동보다는 굉장히 마음 아파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 자리에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부산 공연이 경기·서울에서 선보인 것과는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제주의 4·3문화예술 콘텐츠를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부산오페라합창단 등 부산 현지에서 협연하는 첫 프로젝트이며, 특히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과 함께 역사를 통해 소통하고 세대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오는 819()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공연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과 제주시(시장 강병삼),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이 공동 기획·제작하고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김대현)가 후원한다. 제주와 부산의 예술가 등 2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제주4·3의 아픔과 북촌리에서 벌어진 집단학살로 아이를 잃은 어미의 슬픔을 4막의 오페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부산문화회관이 3200석을 추가로 오픈할 만큼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공연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추가 좌석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공연·전시안내>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현장에서 수령해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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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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