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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문희중, 서귀포시에 서예 및 한국화 작품 61점 기증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사업가이자 예술작품 수집가인 한경 문희중 선생으로부터 서예 및 한국화 작품 61점을 기증받아 627일 기증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기증작품 61점은 서예 54, 한국화 3, 자료 4점으로 그 중 서귀포의 대표적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서예작품 51점 및 자료 1점이 포함되어 있다. 서귀포시는 627일 서귀포시청에서 기증증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이후 작품들은 서귀포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 소장, 관리하게 된다.




한경 문희중 선생은 어릴 적부터 예술을 애호하는 가풍에서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에 관한 관심을 두게 되었고,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와 정착한 이후 많은 예술인을 후원하고 작품을 수집해왔다. 중에서도 특히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과는 스승과 제자로서 친밀하게 교우하였으며 그 인연으로 소장하게 된 작품들을 이번에 다시 소암기념관으로 기증하게 된 것이다.


대표적인 기증작품으로는 소암 현중화 <희우(喜雨)-때마침 내리는 반가운 >, <마묵삼백육십오일(磨墨三白六十五日)-1365일 매일 먹을 갈다>, <도연명 귀거래사(陶淵明 歸去來辭)>를 비롯하여, 한국화가 매산 황영두 <매화도(梅花圖>, 제주 출신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우하 문기선의 서예와 한국화 작품 등이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한경 문희중 선생은 2016년에도 조선시대 학자들의 글을 모아놓은 고간(庫簡)’등 지금까지 20여 점이 넘는 작품들을 서귀포시에 기증해왔다.”라고 밝히며 예술작품을 수집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요즘, 기증을 통해 예술의 가치와 감동을 두루 나눌 수 있게 해준 기증자의 숭고한 뜻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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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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