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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변하는 감귤 해충 발생, 방제 정보도 새롭게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추진한 감귤 해충 발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갱신한 방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감귤 해충 종류, 발생 시기, 피해 등을 조사한 결과 감귤에 발생하는 해충은 총 60종으로 확인됐다.



 

60종 중 새로운 해충으로 두줄민달팽이, 식나무가루이,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 귤큰별노린재, 시골가시허리노린재 5종이 확인됐다.

 

 

그 중 주의가 필요한 해충은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으로 감귤의 여름순과 가을순에 구멍을 뚫고 산란하는 특징이 있으며, 피해를 입은 가지는 다음해에 과실이 달리면 가지가 부러지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피해도 보통 이상의 주요 해충은 귤응애, 조팝나무진딧물, 목화진딧물, 볼록총채벌레, 귤굴나방 5종이었으며, 귤응애 피해는 2010년대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의 연평균기온은 2000년대와 비슷했으나, 2~4월 평균기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봄 기온 상승이 해충 발생 양상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귀포시 지역의 연평균기온은 1980년대 16.0, 2000년대 17.2, 최근 517.01980년대에 비해 1증가했으나, 2000년대와는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감귤 발아기에 영향이 큰 2월 하순 기온은 1980년대와 비교해 2000년대는 3.1, 최근 5년간은 3.9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귤 발아기도 1990년대 411~13일에서 2020~2022년에는 329~30일로 10일가량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에 비해 진딧물류, 귤굴나방, 볼록총채벌레 등의 해충 발생 시기도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2~4월 기온 상승으로 곤충이 활동하기에 적합한 온도에 도달하는 날이 빨라져 해충의 발생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훈 농업연구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뿐만 아니라 이상 기상도 빈번해 필요한 경우 언론 등을 통해 방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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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체납 '강경 드라이브'...체납차량 단속으로 740만 원 징수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액체납자 압류 활동에 이어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해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체납액 징수 강화를 위해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과 함께 29일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체납차량 67대를 적발하고 740만 원의 체납액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제주도청(세정담당관), 자치경찰단, 제주시(세무과·차량관리과), 서귀포시(세무과·교통행정과) 소속 단속 공무원 24명이 참여했다. 또한 체납차량 영치 전용 자동차 4대, 휴대용 체납차량 조회기 4대, 차량 족쇄 6개 등 장비를 동원했다. 합동단속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차량과 자동차 검사 미이행 또는 책임보험 미가입으로 과태료 30만 원 이상을 체납한 차량이었다. 당일 적발된 차량은 자동차세 체납차량 62대, 검사 미이행 및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5대로 확인됐다. 이 중 자동차세 체납차량 22대에 대한 체납액 740만 원은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 제주도는 체납액 징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합동단속에 앞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도외 거주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실시해 시가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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