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현장컨설팅에 나선다.
현재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 사업에 8개 지역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14품목 46.1ha 규모의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 중 제주농업기술센터 관내(애월읍, 조천읍, 제주시 동 지역)의 3개 지역농협이 참여해 6개 작목에 18.6ha의 단지를 조성했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단지 조성에 참여한 68농가를 대상으로 농업현장의 애로사항과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컨설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컨설팅팀은 농업기술센터 및 농촌진흥청 등 기관 관계자, 지역농협 관계자, 민간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됐으며, 농업인 스스로 문제 해결이 어렵거나 전문가의 자문이 필요할 경우 현장 진단을 통한 원인 구명과 문제점 해결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작목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새로운 재배방법 개발을 위해 농가 및 외부 컨설턴트의 의견을 수렴하며 현장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후 성과분석을 통해 행정시책 사업 및 시범사업 등에 반영할 예정이며, 도내 농산물 가공업체와 연계한 가공품 개발 등 다각적인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형근 기술보급팀장은 “새로운 작목은 도입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정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특화작목이 정착돼 실질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 사업은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감귤 중심의 농업을 벗어나 지역별 특화작목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지역농협을 주축으로 추진된 제주시 특화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