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제주바다를 기록하는 시민과학 활동 ‘산호탐사대' 시작

녹색연합은 오는 326(), 산호를 중심으로 제주 바다 생물다양성을 기록하기 위한 시민과학 프로젝트 산호탐사대를 시작한다.


산호탐사대는 시민참여형 정기 수중 조사 프로그램으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시민들과 함께 천연보호구역이자 해양보호구역인 서귀포 문섬-범섬의 산호 종다양성과 해양 생태 위협요인을 조사한다.




 

산호는 전 세계에 7,500, 한국 해역은 170 여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 120여 종이 제주 바다에서 발견된다.

 

문화재청은 송악산 및 서귀포 해역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연산호 군락의 자연 상태를 전형적으로 잘 보여주는 특징적인 곳으로 분포상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며 제주 남부 해역, 특히 서귀포 섶섬, 문섬, 범섬 등 서귀포 해역과 형제섬 일대의 송악산 해역을 2004년에 천연기념물 제442제주연안연산호군락으로 지정했다

 

또한 문섬 및 범섬 자체로도 세계적 희귀종인 후박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가 번식하는 남쪽 한계지역이다. 또한 학술적 가치가 큰 한국 특산 해산생물 신종·미기록종이 다수 출현하는 곳으로서 남방계 생물종 다양성을 대표할 수 있다"2000년에 천연기념물 제421(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문섬·범섬은 해송(천연기념물 제456)과 긴가지해송(천연기념물 제457)을 포함해 실해송, 자색수지맨드라미,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측맵시산호, 밤수지맨드라미, 흰수지맨드라미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 산호가 서식하는 지역.

 

제주 남부 해역은  우리나라 해역 중 쿠로시오 난류가 가장 먼저 닿는 곳으로 수온 변화에 민감합니다. 한반도 기후위기 최일선입니다. 연안 개발 등으로 인한 육상오염원의 유입으로 제주바다 해양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양생태계 변화 및 위협요인을 관리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 정책은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녹색연합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기록하기 위한 수중 시민과학 활동 산호탐사대'를 시작합니다. 시민들과 함께 조사한 자료는 문섬-범섬 산호 서식 분포 지도 제작, 시민이 만드는 산호 도감 제작, 해양보호구역 관리 정책 제안을 위한 훼손 요인 및 기초 생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