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맑음동두천 -11.9℃
  • 맑음강릉 -4.6℃
  • 맑음서울 -8.9℃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3.8℃
  • 맑음울산 -4.5℃
  • 구름많음광주 -1.7℃
  • 맑음부산 -2.8℃
  • 흐림고창 -3.5℃
  • 흐림제주 6.0℃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9.2℃
  • 맑음금산 -7.5℃
  • 흐림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5.2℃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제주바다를 기록하는 시민과학 활동 ‘산호탐사대' 시작

녹색연합은 오는 326(), 산호를 중심으로 제주 바다 생물다양성을 기록하기 위한 시민과학 프로젝트 산호탐사대를 시작한다.


산호탐사대는 시민참여형 정기 수중 조사 프로그램으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시민들과 함께 천연보호구역이자 해양보호구역인 서귀포 문섬-범섬의 산호 종다양성과 해양 생태 위협요인을 조사한다.




 

산호는 전 세계에 7,500, 한국 해역은 170 여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 120여 종이 제주 바다에서 발견된다.

 

문화재청은 송악산 및 서귀포 해역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연산호 군락의 자연 상태를 전형적으로 잘 보여주는 특징적인 곳으로 분포상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며 제주 남부 해역, 특히 서귀포 섶섬, 문섬, 범섬 등 서귀포 해역과 형제섬 일대의 송악산 해역을 2004년에 천연기념물 제442제주연안연산호군락으로 지정했다

 

또한 문섬 및 범섬 자체로도 세계적 희귀종인 후박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가 번식하는 남쪽 한계지역이다. 또한 학술적 가치가 큰 한국 특산 해산생물 신종·미기록종이 다수 출현하는 곳으로서 남방계 생물종 다양성을 대표할 수 있다"2000년에 천연기념물 제421(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문섬·범섬은 해송(천연기념물 제456)과 긴가지해송(천연기념물 제457)을 포함해 실해송, 자색수지맨드라미,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측맵시산호, 밤수지맨드라미, 흰수지맨드라미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 산호가 서식하는 지역.

 

제주 남부 해역은  우리나라 해역 중 쿠로시오 난류가 가장 먼저 닿는 곳으로 수온 변화에 민감합니다. 한반도 기후위기 최일선입니다. 연안 개발 등으로 인한 육상오염원의 유입으로 제주바다 해양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양생태계 변화 및 위협요인을 관리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 정책은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녹색연합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기록하기 위한 수중 시민과학 활동 산호탐사대'를 시작합니다. 시민들과 함께 조사한 자료는 문섬-범섬 산호 서식 분포 지도 제작, 시민이 만드는 산호 도감 제작, 해양보호구역 관리 정책 제안을 위한 훼손 요인 및 기초 생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