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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창립 87주년 기념 ‘제주상공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성황

제주상공회의소가 창립 87주년 및 송년을 맞아 제주상공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였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16일 오후 5시 제주시내 메종글래드호텔 회의장에서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왕루신 중화인민공화국주제주총영사와 다케다가쯔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지역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의 창립 87주년 기념 제30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주경제계의 명예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주상공대상이 부문별로 시상이 이뤄졌다. 경영부문에서는 유병호 ()제이피엠 회장이, 제조기술개발부문에서는 이숙자 ()성일레미콘 대표이사가, 관광부문에서는 김민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가, 지역발전부문에서는 김윤범 흥남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지역경제 발전에 헌신한 유공 상공인들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수상을 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패에는 ()제주막걸리 고상후 대표이사, ()하진로시스틱스 배성환 대표이사, ()유경건설 강희동 대표이사, 동신일건기 신승훈 대표가 각각 수상하였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패에는 ()동남종합건설 고광민 대표이사, 삼남석유() 장규성 대표이사, 제일파이프 유영민 대표, 진생영농조합법인 이명훈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하였다.

 

그리고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신석종 감사는 중화인민공화국주제주영사관 감사패, 제주특별자치도한일친선협회 고신관 이사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감사패를 각각 수상하였다.

 

양문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제주지역경제는 최근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와 함께 전환기를 맞이하기 위한 움직임이 그 어느때보다 가속화 되고 있음이 느껴진다.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3고현상과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외부충격에 취약한 산업구조를 가진 제주로서는 계속 불안에 놓여있다.” 라고 말하며,“이제는 시야를 넓힐 시점입니다. 지금은 모두가 힘들다고 하고 있으나 기회와 성장은 언젠가는 온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안 보이는 시기를 우리는 예측하고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고 전했다.

 

이날 초청강연에서는 제주기업인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김상근 연세대 교수가 아포리아 시대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아포리아 시대란 그리스어로 길이 막힌 것처럼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상태나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뜻한다""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포리아를 극복하기 위해 '군주의 거울(그리스 현자들이 쓴 책들)'을 펼쳐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헤로도토스가 쓴 역사나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통해서는 잘못된 리더의 모습을 반면교사 삼을 수 있다. 또 키루스의 교육에서는 참된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을 알 수 있다. 그리스가 아포리아를 극복하고 훗날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듯 오늘날 우리도 군주의 거울을 통해 스스로 성찰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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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비위사건 대응·예방 체계 강화로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성평등한 제주 사회 실현을 위해 2025년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2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제시한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및 2차 피해 근절과 행위자 무관용 원칙의 실천을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제주도는 올해 ▲공직 내 성비위 사건 대응 강화 ▲예방 정책 실효성 제고 ▲조직 내외 협력체계 강화 등 3개 분야 11개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성비위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체계를 갖춘다. 도 성고충상담창구는 전화, 행정망, 메신저 등으로 공직자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하며, 12명으로 구성된 고충심의위원회에는 외부 전문가를 5월 추가 위촉해 전문성을 높인다. 또한, 지난해 11월 스토킹(성폭력 관련)을 포함한 피해자 보호 규정을 신설한데 이어 올해는 관련 사건 처리 매뉴얼을 개정하고 향후 해당 규정을 조례로 제도화할 예정이다. 성희롱‧성폭력 예방 정책의 실효성도 한층 강화한다. 법정의무교육(폭력예방교육 4시간, 성인지교육 1시간) 외에도 찾아가는 특별교육, 고위공직자 대상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성평등 도서‧영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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