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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녀 축제, 내년을 기약하며. 중문동장 고택수

칠선녀 축제내년을 기약하며


중문동장 고택수 







감귤이 노랗게 익어가는 晩秋!


더불어 천제연폭포 일원에서 칠선녀 축제가 115일과 6일 이틀간 개최되었다.

 

중문동은 3단 폭포로 이루어진 천제연과 조물주께서 바위를 깎아 놓은 주상절리가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사랑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중 천제연은 천지연, 정방폭포와 함께 제주3대 폭포 중 하나로 희귀한 식물과 아름다운 바위들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천제연의 이름의 뜻은 옥황상제(천제)의 못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옥황상제의 못이기 때문에 이 천제연에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의 설화가 있다.

 

물 맑기로 유명한 천제연은 밤이 되면 몰래 칠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방, 자주빛 구름을 타고 옥피리를 불면서 내려 왔다고 한다


또한 칠선녀들이 이 곳 천제연에서 즐겁게 목욕을 하며 재미있게 놀고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는 설화가 있다. 여기에서 칠선녀는 옥황상제를 보좌하며 물, , 바람, 이성, 사랑, 지식, 땅을 각자 관장하는 선녀들이라고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 천제연폭포 일원에서 열리는 칠선녀 축제가 시작 하기도 전에 이태원 사고로 인해 취소, 연기, 축소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축제 관계자들과 상의한 끝에 축소하여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강화된 안전점검과 개막식 당일 모든 공연이 취소되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번 계기로 안전점검이 강도높게 진행되어 안전에 대한 인식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압박 강도는 높았지만 덕분에 사소한 사건·사고없이 축제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축제다운 축제를 할 수 없어 이번년도 축제에 대한 기대가 컸었는데, 막바지 기간동안 안전점검과 축제 개최여부를 고민하다 좀더 심도있게 치르지 못해 아쉬움이 든다. 하지만 이번기회를 통해 안전의 소중함이 더욱더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제 칠선녀축제는 겉멋만 든 축제가 아니고 선녀라는 훌륭한 테마를 가지고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치러야 할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축제의 연속성과 창의성이 함께 어우러져 건전하면서도 의미있는 축제가 되기위해서 준비기간도 넉넉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아울러 평가회 시간에 냉철한 평가를 통해 축제를 축제답게, 더욱더 발전 시켜나가야 할 책임있는 일꾼을 선발하여 내실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고 싶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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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6년 안전관리·민방위 계획 최종 확정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계획’과 ‘2026년 민방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4조 및 「통합방위법」 제5조에 따른 법정 절차에 따른 것으로, ‘도민이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제주’ 구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회의는 위원장인 오영훈 도지사가 주재했으며, 제주도의회, 검찰청, 경찰청, 해군 등 안전관리위원 및 통합방위위원 총 45명이 참석했다. ‘2026년 안전관리계획’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종합 대책이다. 이번 계획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공통 분야 등 3개 분야에 걸쳐 62개 안전관리계획과 125개 세부 추진대책으로 구성됐다. 반복 발생하거나 피해 위험도가 높은 14개 재난·사고 유형(풍수해, 폭염, 범죄, 화재, 도로교통, 감염병, 자살, 사업장 산업재해, 어업사고, 물놀이사고 등)을 중점 관리 유형으로 선정해 사전 예방·선제적 대응·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2026년도 민방위계획’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적 위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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