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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생물, 청정자원 활용과 제도 도입으로 미래산업 가치 키워야”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한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수단 중 하나로 미생물이 주목받가운데, 유용 미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해 제주 유래 미생물자원 확보와 맞춤형 기업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지난 28일 제주테크노파크 주최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제16회 제주미래가치전략포럼에서는 좌장을 맡은 김창숙 제주대학교 교수의 진행 아래 제이투케이바이오, 전북대학교, 강원대학교,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제주 유용 미생물자원 발굴 및 산업화를 주제로 고부가가치 미생물의 확보 방안과 제주 미래산업으로서의 미생물 산업화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국내 유용 미생물자원발굴 및 산업화를 주제로 첫 번 발제를 맡은 홍성욱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장은 나고야의정서(유전자원 이용·보전에 대한 국제 규정)를 언급하며 국제적으로 자원 주권을 주장할 수 있는 토종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단장은 특히, 유전자원의 활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저온생육능 김치유산균 특성을 구명하는 등 산업적 적용 가능 여부의 검증을 통해 차별화된 토종 유전자원·정보를 확보하고 미발견된 미생물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발제를 맡은 서동호 전북대학교 교수는 유용 미생물자원 기반 맞춤형 지원 및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발효 미생물이 바이오의약·식품·화학·환경·연료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된장 등 제주의 발효식품이 타 지역과 다른 원인 중 하나로 균주의 차별성을 꼽으며, “새로운 식품개발을 위해 목적에 맞는 미생물의 탐색과 활용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다양한 미생물자원을 보유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제주가 해양생물·야생식물·오름 등 우수한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균주를 확보하고 그 특성을 파악한다면 유용 미생물 산업에 제주만의 청정 이미지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체 미생물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업 수요맞춤형 기능성 연구를 통한 효율적인 미생물의 산업화 적용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균주를 제품화하는 데 있어 확보된 균주가 제주 유래 균임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서 발급과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통해 검증된 균주의 특성 정보를 분류·제공하는 력 관리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포럼에서 언급된 의견을 종합하여, 올 하반기 개소 예정인 유용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며 이후 효과적으로 기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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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체납 '강경 드라이브'...체납차량 단속으로 740만 원 징수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액체납자 압류 활동에 이어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해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체납액 징수 강화를 위해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과 함께 29일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체납차량 67대를 적발하고 740만 원의 체납액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제주도청(세정담당관), 자치경찰단, 제주시(세무과·차량관리과), 서귀포시(세무과·교통행정과) 소속 단속 공무원 24명이 참여했다. 또한 체납차량 영치 전용 자동차 4대, 휴대용 체납차량 조회기 4대, 차량 족쇄 6개 등 장비를 동원했다. 합동단속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차량과 자동차 검사 미이행 또는 책임보험 미가입으로 과태료 30만 원 이상을 체납한 차량이었다. 당일 적발된 차량은 자동차세 체납차량 62대, 검사 미이행 및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5대로 확인됐다. 이 중 자동차세 체납차량 22대에 대한 체납액 740만 원은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 제주도는 체납액 징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합동단속에 앞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도외 거주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실시해 시가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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