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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은 친절, 서귀포 총무과 황다영

 

하나의 작은 친절

서귀포 총무과 황다영


 

내가 베푼 작은 친절을 시작으로 무수히 많은 작은 친절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서 작은 행동이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오고 결국엔 나에게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면 어떨까?


마르타 바로톨의 책 <하나의 작은 친절>에서는 주인공이 베푼 작은 친절이 마법처럼 주인공에게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


마치 책에서만 읽을 수 있는 일 같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도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이다.


무거운 것을 들고 있을 때 대신 출입문을 열어주는 일, 급해 보이는 누군가를 위해 순서를 양보하는 것처럼 작은 친절이지만 상대가 보여주는 긍정의 반응은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오곤 한다.


이렇게 크기와 상관없이 베풀어지는 친절은 상대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담고 있다. 사소한 배려와 친절이 이어질수록 너와나, 그리고 마침내 우리로 연결되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꾼다고 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교류와 소통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요즘 타인을 향한 배려와 친절이 더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거창하고 특별한 행동이 아닌 친절을 담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와 같은 인사말 역시 상대에겐 큰 행복이 될 수 있다. ‘작은 친절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처럼 오늘 하루 베푼 작은 친절은 친절의 부메랑(Kindness Boomerang)이 되어 행복으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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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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