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파가격 폭락과 수급조절 심각단계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양파생산농가를 위해 제주양돈농협이 제주산 햇양파 소비촉진운동에 동참했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26일, 전달식 행사를 갖고 1천만원 상당의 햇양파를 구매하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는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으로 전달됐다.
고권진 조합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양파생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제주양돈농협은 지역사회와 동반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양돈농협은 환경정화, 농가 일손 돕기, 정(情)나눔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0년 6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30일의 양돈농가나눔릴레이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1억원 상당의 성금을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을 통해 복지지대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