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예방 차원에서 전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제39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덕준)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안전한 관람환경 속에서 방문객들이 화사한 제주의 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2주간 행사장 일대(유채꽃 파종지/유채꽃광장, 녹산로 주요 구간)에서 상춘객 대응 특별 안전관리를 추진하여 감염확산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현장 대면 행사(먹거리 등) 없이 진행된 유채꽃축제는 축제 기간 지역 명소 등을 간접 체험하는‘가시리 명소탐방(5개 테마)’, 다양한 장르의 전국 뮤지션들이 참여한‘유채꽃 버스킹(18개팀)’이 서귀포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했다.
현장 유채꽃광장은 출입구 지정관리(검사소/발열체크 등)를 통해 순간 최대 299명으로 관람인원을 제한, 운영했다.
축제 기간 관람인원은 온․오프라인 총 1만7068명(온라인 2738회, 서귀포시 공식 유튜브 실시간 송출 / 유채꽃광장 방문 1만4330명 검사소 집계, 입장객 스티커 부착)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유채꽃광장 안전관리가 이달 10일(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가시리 마을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유채꽃밭을 당분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