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로 이어진 전쟁, 산불 피해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특별모금의 1호 기부자가 탄생해 눈길을 끈다.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고보환)는 지난 17일, 오라동주민센터(동장 오수원)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지원성금’ 110만원과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 지원성금’ 110만원을 더해 총 22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재난현장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피해현장 복구사업과 피해자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보환 회장은 “사고의 현장에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사랑의열매는 지난 3월 6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2022 경북, 강원 등 산불 피해 지원 특별모금’과 ‘2022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모금은 ‘산불피해 특별모금 전용계좌(▲(농협은행)963-01-096954, ▲ (제주은행)44-01-007160)’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특별모금 전용계좌(▲(농협은행)963-17-007087, ▲(제주은행)03-01-108315)’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별모금 참여 관련 문의는 제주사랑의열매(064-755-9810)으로 전화하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