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미래세대에게 제주4·3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평화·화해·상생 정신의 계승을 위한 『제2회 서귀포시 제주 4·3 문예 백일장』을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대), 4·3희생자유족회서귀포시지부(회장 오순명)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창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제주 4·3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이번 백일장은 ‘우리 고장의 4·3 이야기’ 주제 아래 문예(시, 산문)와 미술(그림) 2개 분야로 진행이 되고 참가 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미만의 초·중·고등학생이다.
신청 기간은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오후 6시)로 도 교육청의 4·3 평화·인권 교육주간 운영 시기에 맞춰 추진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각 학교로 작품을 제출하거나 서귀포시교육지원청으로 직접 또는 우편(서귀포시 토평로 43) 제출하면 되고 온라인 접수(e메일 khs0923@korea.kr)도 가능하다.
제주 4·3문예 백일장은 작년 4·3희생자유족회서귀포시지부에서 최초로 시행하여 관내 초·중·고등학생 총 45명이 참가하였고 이 중 24명이 입상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4·3의 올바른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상생, 인권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미래세대를 이끌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