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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 다큐멘터리 통해 베일 벗는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UHD 영상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 방영한다.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다큐멘터리에서는 환경보전을 위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신비로운 장소인 용천동굴이 품은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배우 김민정과 함께 살펴본다.


 

2005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일대 도로에서 전신주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용천동굴은 총 길이 약 3.4km의 용암동굴로 내부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주, 석순,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 다양한 탄산염 생성물이 발달해 있다.

 

특히 동굴 끝에는 길이 800m 이상 큰 규모의 용암호수가 분포하고 있는데, 용암동굴에서 대규모 호수가 발견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

 

용천동굴을 포함한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동굴들은 규모가 크고 생성 시기가 매우 오래됐지만, 동굴 속 구조나 형태가 아주 잘 보존돼 있고, 내부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이러한 특성은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번 다큐멘터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으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씨가 주제곡으로 만든 용천동굴눈먼물고기가 지난 228일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음반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의 5%는 제주의 환경보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당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실사단이 이토록 아름다운 용암동굴은 없다고 극찬했던 용천동굴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영상을 통해 국민과 전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다큐멘터리는 오는 37025분 전국 MBC를 통해 방송된다.

 

이어 올해 내 독일, 미국 등 해외 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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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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