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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갈팡질팡 안철수 ‘누구냐, 넌?’

아무리 봐도 파악이 힘든 인물형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 후보가 결국 또 철수했다.

 

일관성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는 대다수 국민들의 비난에도 꿈쩍없이 국민을 위해를 강조했다.

 

지난 2일 저녁 마지막 대선후보 토론을 마치고 안철수는 다음날 새벽에 윤석열 국민의 당 후보와 회동 끝에 아침 8시 단일화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사퇴. 윤석열 지지를 천명했다.

 

또한 대선 후에는 국민의 힘과 합당을 한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27일 대선후보 자격으로 제주를 찾은 안철수


 

이번 대선에서의 야릇한 안철수의 행보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논란은 상당시간 갑론을박을 거치며 진행돼 왔지만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러나 돌아보니 안철수는 지난 1월 이재명. 윤석열 양자토론을 심상정과 함께 막아섰다.

 

유력한 2명의 후보 토론회를 국민들은 바랐으나 법원판결로 양자토론 불가를 이끌어냈다.

 

결국 선관위 지침대로 4자토론으로 갈 수 밖에 없었고 그만큼 토론의 밀도가 낮아졌다.

 

4명이 등장한 어수선한 토론은 유력 2명 후보의 치열한 토론에 걸림돌로 작용했고 토론에서 상당히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은 윤석열 후보에게 도움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이어 2일 마지막 토론에도 버젓이 참여한 안철수는 이제야 국민에게 늦어서 미안하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그간 유세에서 능력이 없는 후보가 되면 대한민국이 불행해 진다, (윤석열) 같은 후보가 당선되면 1년도 되지 않아 손가락을 자를 생각이 들 것이라며 비난하던 안철수가, 그 안철수가 윤석열을 지지한다니,,,

 

아무 조건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단일화 한다굽쇼?

 

하나만 묻자.

 

조건이 없다면 합의문은 왜 정리하나?

 

정치권에서는 국무총리, 합당 후 당권 등을 점치고 있다.

 

그러나 안철수가 미처 돌아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윤석열 후보가 낙선할 경우 그는 아무런 명분을 찾을 수 없다.

 

평소 양당제의 폐해를 지적하며 다당제로 가야한다고 부르짖더니 거대 야당으로 합치는 행보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없다.

 

특히 이 경우에 국민의 힘 입장에서 안철수는 꿔다 논 보릿자루에 불과하다.

 

이준석 대표는 대표대로 자리 지키기에 나설 것이고 윤핵관들은 그들대로 안철수가 반가울 까닭이 없다.

 

지금 국민의 당을 이끌기에도 할 말이 없게 된다.

 

그 반대의 경우 정치권 예측대로 국무총리로 나선다면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다수결로 정해진다.

 

아무리 국민의 힘이 추천한다 해도 결정권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갖고 있다.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노릇.

 

당권?

 

더 힘들다.

 

3명의 현역 의원을 가진 국민의 당에서 100석을 가진 국민의 힘을 삼킨다고?

 

가능한 일이라 여겨지지 않는다.

 

진보에서 보수로 이동한 안철수, ‘넌 누구냐?’

 

정치적 행보도 거의 게걸음 격이다.

 

진보적인 당에도 몸을 담았다가 말도 안 되는 극중주의를 표명하더니 이젠 보수당과 합친다고 한다.

 

종전 불의의 사고 숨진 국민의 당 지역위원장의 유지를 받든다더니 며칠이 지났나, 입을 싹 딱은 셈이다.

 

일견 순진해 보이는 표정과 성실할 것 같은 행동으로 호감을 사기도 하는 안철수.

 

두고 보면 볼수록 파악이 힘든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묻는다.

 

안철수 , 누구냐.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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