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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 이웃사랑 실천


2008년, 8살 부터 새뱃돈을 기부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가 올해로 15년째 제주에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제주시에 거주하는 김고은(22세)·김다은(22세) 쌍둥이 자매는 지난 9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를 방문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가 생일을 기념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 ‧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고은·김다은 자매는 “작년까진 새뱃돈을 기부했는데 올해는 생일을 기념하며 기부를 했다”며 “나보다 조금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의 나눔실천은 200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8살인 두 딸에게 나눔을 통해 돈의 가치를 알려주고자 했던 등대관리원 아버지의 가르침이 15년째 이어지면서 어느덧 쌍둥이 자매도 성인이 됐다. 김고은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나눔의 영향을 받아 제주대학교 생활환경복지학부에 진학하며 복지 분야의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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