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문관영)은 제주상품의 미주지역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통한 수출확대를 위해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월 10일 밝혔다.
먼저 진흥원은 미주지역 40만 회원수(매출액 120억)을 보유한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한품”을 운영하는 유나이티드보더스(주), 제주상품 미주지역 수출벤더 ㈜제이디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제주도다(濟州島多)”라는 제주상품 전용 브랜드를 개발하고 프로모션하여 향후 미국 전역에 보다 다양한 제주상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같은날 미국 울타리몰 USA 및 홈쇼핑사 수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지엠알코리아와 MOU를 체결하고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유력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다 다양한 제주상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울타리몰은 특히 제주상품을 미주 전역에 당일 발송 및 1박2일 이내 “총알배송”을 실현시키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시장은 최근 BTS 등 한류열풍을 바탕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온라인 판매수요가 폭발적으로 급등함에 따라 제주상품 진입 및 안착의 최적기로 여겨지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2건의 MOU 체결로 올해 미국에서 온라인 매출로만 약 20억원(170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유력 유통파트너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미국, 러시아 등 8개국에 제주 1차 농·수산물, 화장품 및 가공식품 등 약 85억원(707만불)의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문관영 원장은 “도내상품 DB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해외수출 유통파트너사와 바이어에게 상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제주 신규상품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