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57회 정기연주회 ‘Spring’을 2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관람객 모집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2월 7일부터 17일 17시까지 569명(장애인석 포함)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좌석이 마감되지 않으면 현장에서 잔여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제157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 서곡 작품 9’와 월튼 ’비올라 협주곡’, 슈만 ’교향곡 제1번 작품 38(봄)’이 연주된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 서곡 작품 9’는 작곡자의 가장 뛰어난 관현악곡으로,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에서 주인공인 벤베누토가 테레자와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을 연상시키며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이다.
월튼 ’비올라 협주곡’은 월튼이 남긴 세 개의 협주곡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곡으로, 작품 자체가 뛰어나고 비올라 협주곡에서도 명작으로 꾸준히 각광 받는 곡이다.
우수의 젖은 듯한 멜로디, 익살스러움, 온화함 등 여러 요소를 담은 이 곡은 비올리스트이자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최은식이 협연한다.
슈만 ’교향곡 제1번 작품 38(봄)’은 슈만의 첫 번째 교향곡으로, 부제인 ’봄’처럼 매우 밝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곡이다.
전곡에 넘치는 행복감은 그의 생애의 가장 좋은 시기를 상기시키는 작품으로, 제주교향악단이 화려하게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2022년 제주교향악단 첫 정기연주회의 개최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색다른 색깔의 연주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니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