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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불서(佛書) ‘반야사 소장 전적류’ 2책 도 유형문화재 지정 고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반야사 소장 전적류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 2책을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

 

이번에 유형문화재로 지정되는 지장보살본원경법집별행절요병입사기 애월읍 신엄리 소재 반야사에 전해 내려오는 불서(佛書).




 

반야사 소장 전적류’ 2책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전래본이 극히 드문 희귀 판본으로서, 간행 시기와 간행처, 시주자 명단과 각수(刻手)가 확인되는 등 불교학 및 서지학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적 가치와 중요성이 인정돼 제주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지장보살본원경은 지장보살의 중생 구제의 본원공덕(本願功德)을 설한 경전이다. 조선 중기인 1577(선조 10) 전라도 부안의 등운암에서 판각하고 금산사에 목판을 보관했던 판본으로, 전본(傳本)이 매우 드문 희귀본임에 따라 사료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는 고려 보조국사 지눌(知訥) 당나라 종밀(宗密)의 저서인 법집별행록의 핵심 내용을 추리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편집한 책으로, 반야사 소장본은 1576(선조 9) 속리산 관음사에서 판각하고, 이를 인쇄한 목판본 1책이다. 1486(성종 17) 전라도 규봉암 간본 이후 간행시기가 비교적 이른 시기의 것으로, 조선 중기 불전 연구에 있어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됐다.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은 반야사 소장 전적류 2책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돼 16세기 당시 불교사와 인쇄 출판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며,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지닌 숨은 유형유산들을 적극 발굴해 문화재 지정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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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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