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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서귀포 2년차를 뒤돌아 보며 .문화예술과장 강 경 택

문화도시 서귀포 2년차를 뒤돌아 보며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 강 경 택

 

 

노지 감귤. 노지 소주. 서귀포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에게 친숙한 노지’(露地) 단어에 문화라는 단어가 붙어 낯설게 느껴진 적이 있었다.


어느 날, 문화도시 사업 책자를 읽다가 마을 주민의 얘기가 마음에 들어온다.


제주에 살면서도 서귀포만의 문화에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문화도시 덕분에 노지문화라는 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소중하단 생각이 드네요


내가 보내고 있는 일상이 서귀포시의 미래를 견인할 가치가 있는 문화 자원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시민으로서 자부심이 생기는 기분이 들었다

 

지난 201912, 서귀포시는 제1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으로 105개 마을의 고유한 노지문화로 지속 가능한 문화 도시를 만드는 첫 시작을 열었다

 

서귀포시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작년 악기도서관에 이어 무릉농어촌문화의집과 성읍1()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하여 금년 12월말 문화공유공간 오픈 등 초석을 다지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대학교 시설이 없어 청년 예술가 등 유입을 위해 문화 전문 인력을 양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문화도시 창의문화캠퍼스는 문화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하여 전문 교수진으로 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어 문화도시를 이끌어갈 창의농부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더불어, 시민들의 문화적 삶을 위한 노지문화탐험대우리동네 호끌락 문화학교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 해를 맞아 기호지세(騎虎之勢)로서 코로나 19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동안 다진 기반으로 서귀포시가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날을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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