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이 21~23일 3일 동안 오후 7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청년예술인 어울림 문화 공연을 펼친다.
제주의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된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간 협업으로 새로운 공연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청청 PASSION 제 -들을 聽 푸를 靑, passion 열정, 청년 예술인의 열정에 귀를 기울이다-’라는 이름을 붙였다. 연극·무용·대중음악·클래식 등 여러 분야에서 12개 팀이 참여한다.
연극에는 「극단 RED」가 참여해 1900년대 초 러시아 지배의 북유럽 리투아니아를 배경으로 한 ‘리투아니아’를 무대에 올린다.
무용에서는 「팀오르다」가 출연해 ‘제주아리랑’, ‘꽃춤’, ‘입춤’, ‘부채춤’ 등의 한국무용의 선과 전통의 호흡을 선보인다.
대중음악으로는 「홍조밴드」, 「홍어밴드」, 「하비오」, 「주낸드」, 「도아」, 「밴드 스웰시티」가 출연해 ‘Dream’, ‘그대와 함께’, ‘유람선’, ‘오랜만이네요’,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을 제주 청년의 감성으로 노래한다.
클래식에서는 제주어로 ‘보통 것과는 다른 갖가지’를 뜻하는 「벨아벨」, 제주 유일의 클래식 타악 듀오인 「소호마타악듀오」, 유니크한 퀸텟을 뜻하는 「제니크 퀸텟」, 불어로 별이라는 뜻을 가진 「에뚜왈 앙상블」이 출연해 ‘Liber tango’, ‘My heart will go on’, ‘The Last Dance’, ‘Canon(재즈 버전)’을 공연할 예정이다.
총 50석을 마련했으며, 공연은 무료다. 예약은 13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지역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서로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도민들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