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30일 오후 2시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제주 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정보화농업인 제주특별자치연합회(회장 김상흥)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정보화 농업인의 온라인 마케팅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ICT·SNS 활용 소득 창출 사례 △온라인 홍보용 콘텐츠 제작 등 2개 분야에 대한 경진과 함께 정보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전달됐다.
이와 함께 (사)한국정보화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창립 16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정보화농업인 제주시·서귀포시연합회의 예선을 거쳐 최종 2개 부문·12명 출품작을 접수해 프리젠테이션 기법 교육, 서면 및 발표심사로 진행됐다.
경진대회 결과 △ICT·SNS 활용 소득 창출 사례부문 최우수 조연희씨(제주, 엄마손길농장 대표), 우수 김선일씨(서귀, 농업회사법인유진팡 대표) △온라인 홍보용 콘텐츠 제작부문 최우수 오금정씨(제주, 제주넝쿨째농원 대표), 우수 김경미씨(서귀, 현이네 감귤농장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유공자 및 (사)한국정보화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우수회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 등 시상식도 열렸다.
수상 내역을 보면 △도지사 표창=제주시 송계선 이사, 서귀포시 배근휘 사무국장 △도의회의장 표창=제주시 정복자 이사, 서귀포시 오세열 이사 △중앙연합회장 표창=제주시 장여심 이사, 서귀포시 임창수·정은주 이사 △제주도연합회장 표창=제주시 이순화 회원이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온라인 마케팅 우수 사례는 책자를 발간해 농업인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수상작은 물론 (사)한국정보화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회원들의 농장별 홍보자료 및 팜플렛에 수록된다.
김상흥 회장은 “비대면 시대는 정보화농업인에게 또 다른 기회”라며 “앞으로는 리더로서 정보화에 취약한 농업인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