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흐림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7.0℃
  • 연무서울 2.8℃
  • 대전 5.2℃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10.5℃
  • 구름많음광주 5.9℃
  • 맑음부산 11.8℃
  • 흐림고창 3.6℃
  • 흐림제주 9.6℃
  • 구름많음강화 2.4℃
  • 구름많음보은 4.0℃
  • 흐림금산 4.3℃
  • 구름많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삼각봉서 굴러와 탑동에 박힌 '먹돌'

세계유산본부, 한라산 북서부 정밀 지질조사

탑동 먹돌은 오랜 세월에 걸쳐 한라산 탐라계곡 최상류에서 굴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탑동해안의 먹돌이 한라산 탐라계곡의 최상류에 분포하는 치밀질 용암에서 유래한 것으로 확인했다.

 

탑동 먹돌은 과거 제주시 탑동해안에 분포했던 검은색의 치밀한 암석으로, 제주 해안의 다른 암석들과 달리 기공이 없고 눈으로는 광물 결정이 보이지 않는 매우 단단하고 치밀한 특징을 가진다.


 

해당 결과는 한라산 지질도 구축사업(2020~2023)의 일환으로 한라산 북서부 지역에 대한 정밀지질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 지질조사 과정에서 삼각봉 인근 탐라계곡 최상류 계곡(해발고도 1,080~1,350m 구간)에서 탑동 먹돌과 같은 치밀한 용암류가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

 

계곡에 분포하는 용암류 특징은 기공이 없이 치밀하고 결정이 관찰되지 않으며, 띠 모양의 무늬가 약하게 관찰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한라산의 다른 암석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으로, 먹돌의 기원지임을 암시하는 야외적 증거가 된다.

 

또한, 탐라계곡 상층부의 암석 박편 관찰에 의하면 해당 암석은 상대적으로 작은 결정들로 이뤄진 부분(짙은 색 띠)과 상대적으로 보다 큰 결정들로 이뤄진 부분(옅은 색 띠)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탑동 먹돌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되고 있다.(첨부파일 6·7)

 

연구진은 탐라계곡 최상류 암석 분포지로부터 하천을 따라 추적 확인한 결과, 하천(한천)을 따라 떠내려간 암석들이 하천 곳곳에서 발견되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야외 암상의 유사성, 박편상 동일한 구조, 한천을 따라 떠내려 간 암석들의 계속적인 분포 등은 한라산 고지대에 분포하는 매우 치밀한 용암류가 탑동 먹돌의 기원지로서 해당 암석이 침식·운반돼 해변에 쌓이게 된 것임을 암시한다.

 

과거에 먹돌은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 때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 급격히 식어 만들어진 암석으로 추정돼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먹돌은 바닷물과 관련이 없으며, 한라산 고지대에 분포하는 분출 당시에 이미 치밀한 특징을 가지는 용암류에서 유래한 것임을 새롭게 확인했다.

 

한라산의 다른 암석과 뚜렷이 구별되는 이들 암석의 특징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새로운 과제로 남게 된 것이다.

 

안웅산 박사는 한라산의 다른 용암류와 확연히 구분되는 해당 암석의 특징은 단순 지표에서의 냉각에 의한 현상이라기보다 지하 마그마 방에서의 마그마 혼합과 같은 화산활동 과정에서의 현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추정된다향후 이와 관련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농번기 파쇄기·전동가위 안전사고 급증…안전이 최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은 농번기를 맞아 파쇄기 및 전동가위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농작업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제주 지역에서 감귤나무 간벌 및 전정 작업에 사용되는 파쇄기·전동가위 관련 사고는 총 15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지 파쇄와 전정 작업이 집중되는 3~4월에는 신체 절단, 끼임 등 중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농업 현장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파쇄기와 전동가위는 작업 효율을 높이는 장비지만, 사용 부주의 시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농기계에 해당한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파쇄기·전동가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방 캠페인은 △안전기술 교육 강화 △안전사용 가이드 배포 △안전표지판 지원 등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현장 실천 중심의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할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장비 사용 전 점검 및 정확한 사용법 숙지 △보호구 착용 △충분한 휴식을 통한 집중력 유지 △위험 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