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좌재봉)는 상주 단체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와 함께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전시형 공연 ‘익숙한 제주, 낯선 알뜨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1년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퍼블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연은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조성윤 교수의 논문 ‘ 알뜨르비행장 : 일본 해군의 제주도 항공기지 건설과정(2012)’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재즈밴드 시크릿코드(드럼 김신익, 기타 조우현, 건반 김동우, 베이스 야영호, 보컬 조은별, 기획 김지연)와 함께 춤꾼 한정수·박연술·이주연·송원선이 무대에 오른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0 제주공공예술지원사업’으로 제작된 공연 영상은 알뜨르비행장 조성 당시(1920~1930년)의 제주를 조명하고, 제주의 근현대문화를 기반으로 한 제주 유·무형 유산 컨텐츠를 재즈공연, 현대무용, 시민 인터뷰의 형태로 전달하게 된다.
공연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2층 7전시실에서 1일 3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진행된다. 사전예약제(전화 및 예약링크)로 회차별 14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돌문화공원관리소 공원운영과(064-710-7732)로 문의하면 된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무대는 아픈 역사를 가진 알뜨르비행장의 다크투어리즘 전시형 공연”이라며 “과거를 통해 ‘평화의 섬’ 제주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