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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받고도 '방역인력 안 뽑은 제주'

송재호 의원, 관광지 방역인력 전국 꼴찌

제주 관광지에 방역인력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제주도가 정부 예산을 받아 놓고도 정작 인력을 뽑지 않은 탓이라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정무위)이 문체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는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방역 인력 채용 사업에 38명을 채용하겠다고 신청한 뒤 7명만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관광업계 일자리 극복을 위해 전국 주요관광지에 방역 활동을 수행하는 인력 배치를 위해 20203차 추경에 3542600만 원을 편성했으며, 이번 2차 추경에도 252억 원을 추가 요청했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방역인력 총 38명을 채용하겠다고 신청했고, 21100만 원을 교부금으로 수령했다.


그러나 20217월 현재까지 제주도청은 단 7명만을 채용했다.


지역별 채용 현황에 따르면, 서울·인천·울산·세종·강원·경북·경남 등 대부분 지자체는 전원 채용을 완료했으며, 부산·대구·광주·경기 등 지자체도 계획 대비 80%, 전남은 50%를 선발했다.


그러나 제주는 계획 대비 38%만을 채용해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근 수도권 거리를 두기 4단계 적용 및 타 지자체의 동참으로 인해 제주도로 향하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도내 거리 두기를 3단계로 상향했음에도 지난 주말총 112421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도 매일 두 자릿세를 유지하며, 확진자의 40%가 다른 지역 거주자로 분석됐다.


송재호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증한 국내 관광객으로 제주는 몸살을 앓고 있다. 도심 인프라 대비 많은 관광객으로 전염병 유행시 방역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방역인력 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주도민은 청정 관광도시의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국민의 휴식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방역 조치에 애쓰고 있다.”라면서 정부지자체간 소통으로 안심 관광을 위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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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외국 관광객 대상 기초질서 홍보 강화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기초질서 준수를 위한 맞춤형 홍보가 본격화된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주의 기본 질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와 현장 캠페인, 온라인 홍보 등 다층적 접근에 나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기초질서 홍보 채널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관광객 동선과 체류 시간을 고려한 전략적 홍보로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자치경찰단은 우선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머무는 공간을 공략했다. 누웨모루 거리와 신라면세점, 용두암, 동문시장, 올레시장 등 외국인 방문이 잦은 9개 지역에 다국어 기초질서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도록 시각적 홍보 수단을 강화한 것이다. 여행업계를 통한 간접 홍보도 병행했다. 자치경찰단은 도내 종합여행사 399곳과 관광호텔 22곳 등 총 421개 업소에 외국인 관광객 기초질서 준수 안내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횡단보도 이용 및 신호 준수, 공공장소 쓰레기 투기 금지, 버스 및 실내 흡연 금지 등 핵심 준수사항을 담아 여행 상품 안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했다. 현장 활동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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