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제주 코로나 19 확산, 하루 사이 19명

노래주점, 선원, 헤어샵 등 전방위로

제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추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총 99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9(제주 #1286~#1304)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04명이다.

 

두 자리 수 확진자 발생은 지난 69일 이후 28일만이다. 하루 새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65일 이후 32일만이다.


제주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 지난 달 10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 대를 보여 왔으나, 최근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입도객들이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이달에만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에는 총 883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일 유행 억제 상태인 0.97에서 유행 확산을 뜻하는 1.72로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동안(6.30~7.6)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71명으로 전일 3.29(6.29~7.5 / 23)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방안에 따라 인구 70만 명인 제주는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7명 미만일 경우에는 1단계, 7명 이상일 경우에는 2단계가 적용된다.

 

제주도는 휴가철 이동량 및 입도객 증가,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 검출, 섬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최근 급속한 확산세를 예의 주시하며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을 강화하는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오는 8월까지 실내·외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 유일하게 6명으로 제한한 상태다.

 

7월 확진자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21(53.8%)이고, 18(36.2%)은 다른 지역 거주자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타 지역을 방문하거나 입도객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확진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이달 신규 확진자 중 48.7%(19)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3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35.9%(14)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 중 6명은 관광 등의 사유로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의 가족이나 지인들로 파악됐다. 이달 확진자 39명 가운데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는 25명으로 64%를 차지하는 셈이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거나,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감염 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는 15.4%(6).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고, 감염 위험이 큰 취약지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도 이뤄지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많은 분들이 도 방역당국과 함께 방역의 불편함을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태봉 단장은 방역은 감시와 통제만으로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휴가철과 백신 접종으로 인한 방역 긴장감 완화가 가장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실내·외를 불문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출입기록 관리, 소독·환기 등 도민과 관광객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달라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추석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전면 특별 단속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농·수·축산물 등 제수용품과 도내 먹거리 전반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자치경찰단은 상차림에 필요한 농·수·축산물의 수요 급증과 국산·수입산 가격 격차를 틈탄 불법 영업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과 소비자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로 관광객과 입도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과 먹거리 전반에 대한 점검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9월 15일 이후 풋귤 출하가 종료되는바, 상품 외 감귤이 유통될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식자재마트와 관광객이 찾는 SNS 유명 맛집, 제휴 식당 등 그리고 과수원과 선과장 등 감귤 유통 현장이 포함된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거짓·혼동 표시 △표시 훼손·누락 △식품표시·광고 위반 △소비기한 위반 △상품 외 감귤 유통 등이며, 단속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입건 수사와 행정처분 통보를 할 예정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