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6일까지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자렌지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교육을 총 8회기 동안 진행했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의 기능 저하로 가벼운 일상생활에서조차 많은 어려움에 맞닥뜨린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요리는 가스불과 조리도구 사용으로 위험도가 매우 높아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청각장애인이 전자렌지를 활용해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교육하였다.
또한 각 재료의 영양정보도 제공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요리를 함에 있어 시청각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줄이고자 하였다.
이번 교육을 받은 한 참가자는 “혼자 살고 있어 항상 요리와 식사가 고민이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전자렌지만으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청각장애인이 장애에 적응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