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구름조금동두천 -1.0℃
  • 구름조금강릉 6.0℃
  • 구름많음서울 2.4℃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6℃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6.4℃
  • 구름조금고창 4.6℃
  • 흐림제주 9.2℃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0.9℃
  • 구름조금금산 3.4℃
  • 구름조금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9일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10명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14.3명 발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총 1,349건의 코로나19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10(제주 #1159~116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168명이다.

 

이달 제주에서는 1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올해 들어서는 총 747명이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6.3~9) 10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하루 평균 14.3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1을 보이며,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더라도 유행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달 확진자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93.7%(118)의 비율을 보인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84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66.7%를 차지한다.

 

이 중 20명은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거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일 감염원 미상 확진자 6명을 포함해 이달 제주지역에서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이달 확진자의 23%이다.

 

10일 확진자는 모두 제주지역 거주자이다.

 

이 중 5(제주 #1159, #1163, #1164, #1165, #1167)은 제주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제주 #1160, #1161, #1162, #1166, #1168)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3(제주 #1159·1164·1167)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동선과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1159번 확진자는 99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526일 최초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제주 1159번의 확진에 따라 제주시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제주 1164번 확진자는 1017번의 접촉자로 지난 529일 실시한 첫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제주 1167번 확진자는 1049번의 접촉자로, 지난 1일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왔다. 하지만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제주 1163번 확진자는 1162번의 가족이다. 1162번은 인후통 증상이, 1163은 근육통 증상이 있어 같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 1165번 확진자는 1156번의 가족이다. 동거 가족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 1160·1161·1162·1166·1168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감염원은 파악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414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의사 또는 약사 등으로 부터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를 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행정명령 발동 후 일주일 지난 421일부터 68일까지 확진된 475명 중, 역학조사 결과 병·의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총 119명이다.

 

이 시기 신규 확진자의 25%가 병·의원을 방문한 셈이다.

 

확진자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병·의원은 총 77개소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도의사협회 및 약사회 등의 협조를 통해서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하고,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감염이 우려된다면 주저 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지역 내 조용한 전파를 막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51(강동구 확진자 1), 격리 해제자는 1,018(사망 1, 이관 2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총 192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338(접촉자 1,005, 해외입국자 333)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불법 관광영업 단속 강화…64건 적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올해 불법 관광영업 64건을 적발했다. 지난해(31건)보다 106% 늘었다. 자치경찰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전세버스 조합, 여행사, 관광협회 등 여행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단속반을 운영했다.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불법 관광영업이 성행하고 도내 관광업계가 피해를 호소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했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단속반을 운영한 결과, 무등록여행업 4건, 불법유상운송 43건, 무자격가이드 17건을 적발했다. 무등록여행업은 자체 수사 중이며, 불법유상운송과 무자격가이드 행위는 유관부서에 통보했다. 적발된 사례 중 다수는 중국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개별여행객 2~3명 등 소규모 팀을 모집한 뒤 제주시 내 특정 장소에서 만나 승합차로 관광지로 이동시키며 1인당 약 2~3만 원을 받는 방식이었다. 자치경찰단은 중화권 개별여행객이 증가한 데다 중국이 제네바 협약 미가입국이어서 중국 관광객이 자국 운전면허로 국내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는 점을 불법영업 성행 배경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은 “지난달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불법관광영업 사례를 공유하고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