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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살리는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표선면 양혜연

[바다를 살리는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Upcycling)!]   표선면 양혜연



 

도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표선해수욕장은 관광객이 사계절 내내 찾아오는 관광명소이다. 그러나 매년 해양쓰레기의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인해 해양쓰레기의 양이 더 많이 늘었다고 한다. 그렇게 생성된 해양쓰레기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바다로 떠내려가 여러 해양생물을 해치고,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결국에는 인류의 건강까지 위협한다.


갈수록 늘어나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는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약 60% 줄이고 2050년까지는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2021~2030)’을 수립하여 진행 중이며, 연안관리 정화사업 바다 가꾸기를 통해 해양환경보호에 관심 있는 기업과 개인 등이 해변을 선택해 관리하는 사업인 반려해변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하이트진로가 표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해 정화활동을 시작했다.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올레 3, 4코스에 속해있기도 한 표선 해안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하고 주민 및 관광객에게 해양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파괴 등에 대한 환경보호 의식을 개선시키고자 바다를 살리는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오는 65, 6(운영시간 13~18) 양일간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를 주워오면 표선리어촌계(표선리 1-2번지) 인근 공터에서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를 진행할 수 있다.


쓰레기 처리를 위해 수거 사업을 진행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쓰레기 양을 줄이는 것이라고 한다. 시민들이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조깅을 하는 줍깅, 플로깅과 같은 문화가 더더욱 확산되어 궁극적으로 청정한 제주 바다를 오래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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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불법 관광영업 단속 강화…64건 적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올해 불법 관광영업 64건을 적발했다. 지난해(31건)보다 106% 늘었다. 자치경찰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전세버스 조합, 여행사, 관광협회 등 여행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단속반을 운영했다.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불법 관광영업이 성행하고 도내 관광업계가 피해를 호소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했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단속반을 운영한 결과, 무등록여행업 4건, 불법유상운송 43건, 무자격가이드 17건을 적발했다. 무등록여행업은 자체 수사 중이며, 불법유상운송과 무자격가이드 행위는 유관부서에 통보했다. 적발된 사례 중 다수는 중국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개별여행객 2~3명 등 소규모 팀을 모집한 뒤 제주시 내 특정 장소에서 만나 승합차로 관광지로 이동시키며 1인당 약 2~3만 원을 받는 방식이었다. 자치경찰단은 중화권 개별여행객이 증가한 데다 중국이 제네바 협약 미가입국이어서 중국 관광객이 자국 운전면허로 국내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는 점을 불법영업 성행 배경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은 “지난달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불법관광영업 사례를 공유하고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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