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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봄…치유와 희망’ 특별음악회, 광주서 개최

제주43과 광주518을 치유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음악회가 민주화의 도시 광주에서 열렸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난 520일 오후 7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43 73주년 및 518 4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남도의 봄치유와 희망특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430일 제주아트센터 첫 공연 이후 두 번째 열린 것으로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 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을 비롯해 광주교육청 장휘국 교육감과 류혜숙 부교육감, 518기념재단 정동년 이사장과 이철우 전 이사장, 정용화 518기록관장, 현순금 광주호남제주도민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주단은 광주와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카메라타 전남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박인욱)가 맡았고 소프라노 강혜명, 피아니스트 심희정, 바리톤 공병우 등이 협연에 나서 제주43과 광주518을 위로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에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최정훈/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중 어진아죠르다노/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중 조국의 적한경진/오케스트라와 인성을 위한 랩소디 로시니/윌리엄텔 서곡 박영란/님을 위한 행진곡 주제에 의한 피아노 협주곡 ‘5월 광주등의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현기영 작가의 <순이삼촌>을 기반으로 제작돼 호평을 받고 있는 창작오페라 순이삼촌43당시 학살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어진아는 순이삼촌이 죽기전에 아이들의 무덤앞에서 부르는 곡으로 아이들을 떠나보낸 죄책감과 이제라도 아이들의 곁으로 돌아가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강혜명 소프라노를 통해 울려퍼지면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 주제에 의한 피아노협주곡 ’5월 광주518당시 수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하나돼 자유와 정의를 외쳤던 역사를 담았다. 박영란 작곡가에 의해 탄생한 ’5월 광주는 역사의 울림과 흔적이 된 생명의 뜻을 표현했으며 기억투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광주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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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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