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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근현대사 여성의 삶에서 성평등 가치를

제주특별자치도는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양성평등기금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제주여성생애사 아카이브 영상제작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주인공은 제주의 근현대사 과정에서 제주발전의 일익을 담당했던 평범한 여성들이다.


 

제주도는 대상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이뤄진 별도 T/F팀을 구성했으며, 삶의 교훈적 파급효과가 크고 성평등한 가치를 지닌 1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중산간 농민, 독일로 파견됐던 간호사, 창민요 예능보유자, 시장상인 등 이들의 삶을 통해 지나간 제주의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다.

 

사업 추진은 보조사업 공모결과 수행업체로 선정된 스토리 AHN(대표 안현미)에서 맡는다.

 

17일부터 촬영이 시작된 영상자서전 사업은 독일로 파견된 간호사였으며 80세가 넘은 현재에도 자연유산해설사로서 현역 활동 중인 현계생(제주시 아라동 거주)씨로부터 시작해 10명의 다양한 삶의 여정을 구술인터뷰를 통해 촘촘히 살펴나가게 된다.

 

제주도는 영상자서전이 완료되면 방송 및 각종 유튜브, SNS를 통해 성평등 인식개선 홍보와 함께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지역 근현대사를 살아오면서 제주사회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여성들의 생애사를 통해 성평등 가치를 발견하고, 그로부터 성평등한 미래로 나아가는 정책추진의 근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여성문화콘텐츠 발굴 사업으로 4·3 여성 채록사업, 제주 선각여성 인물 발굴사업 등을 추진해 제주여성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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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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