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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광동제약㈜에 생물자원소재 특허기술 이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테크노파크에서 개발한 생물소재 특허기술과 제주향토자원이 대기업의 건강기능식품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지난 23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광동제약,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제주테크노파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자원 소재 특허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대상 특허는 지난 2019년 특허등록된 까마귀쪽나무 열매 추출물을 이용한 면역 증진용 조성물(등록번호: 10-2062697)’이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의 연구 결과 까마귀쪽나무 열매 추출물은 면역 관련 인자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여 면역증강용 신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까마귀쪽나무 열매 추출물은 특히 관절 염증 완화 부분에서 효능이 뛰어났고, 관련 논문이 국제 SCI 학술지에 게재되며 효능을 입증받았다. 이 소재는 골관절 개선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식약처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현재 이 특허기술과 소재를 활용한 제품도 출시되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제주에서 건강 열매로 알려진 까마귀쪽나무 열매 추출물이 제주테크노파크의 연구와 특허로 우수성이 확인된 만큼 생산, 제조, 유통 체계를 갖추고 있는 광동제약이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경우 국민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테크노파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상용화 성과를 창출하는데 협력해왔다면서 이번 이전기술을 활용해 면역력과 인지 및 기억력 개선을 위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22,518점의 생물자원 표본자료와 2,362점의 추출물을 확보하고 110여 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우수한 제주 향토자원의 발굴과 산업화를 위해 연구를 수행하는 가운데, 발굴된 소재를 산업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제주의 우수한 청정자원을 활용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더 빠르게 다가가고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는 계기라고 본다, “대기업과 지역경제가 협력하고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발전하고, 제주지역 원재료 생산농가와 1차 가공 기업의 이익으로 고르게 흘러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은 물론 제주도와도 협력해서 사후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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