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1시47분께 제주시 용강동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2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0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고사리 채취 중 고기를 먹기 위해 차량 안에서 냄비에 번개탄과 숯을 넣고 점화 후 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사이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에 따라 번개탄과 숯에 붙은 불이 차량 내부와 주변으로 번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