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이 시국에, 수 백명 모이는 행사가...

20일 오전 중앙로 인근 "저래도 돼?"

코로나 19 3차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 백명이 모이는 행사가 백주대낮에 버젓이 열려 우려를 던지고 있다.


특히 제주도 당국은 정부 방침에 따라 일반 음식점 등 자영업 일부 업종에 대해 5인 이상 출입을 금지한 가운데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행사는 방치했다는 지적이다.



20일 열린 제주시 모 신협 정기총회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조합원들, 확인을 마치면 총회장으로 안내됐다.


20일 오전 제주시 중앙로 인근 모 신협은 창립일을 맞아 조합원 정기총회를 마련했다.


이 신협측은 참가자들에게 '참기름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으로 인정되면 순서에 따라 총회장에 입장했고 선물세트만 받고 돌아가는 인원은 극히 일부분으로 보였다.


신협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얼추 200명을 넘었다.


또한 조합원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100m가 넘는 줄이 형성되면서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정기총회장을 찾은 조합원들의 구성원은 거의 어르신 세대.


코로나 19 감염이나 회복에 취약한 세대들이라 걱정을 더하는 형편이다.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한 업주는 "밤 10시만 되면 영업을 마치라고 닦달하는 당국은 도대체 뭐 하는 지 모르겠다"면서 "저럴 바에야 왜 5인 이상 출입을 막는지,,,"라고 혀를 찼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던 한 고객은 "행정당국에 신고를 했고 밥을 먹으면서 지켜 봤는데 30분 정도가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라며 "방역당국도 세월아, 네월아 하는 모양"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