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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봄을 위한 백신개발,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 고철환


관광의 봄을 위한 백신개발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 고철환

 

 



지금 제주관광은 백약(百藥)이 무효라고 한다. 숨죽여 기다리며 버티는 게 최선이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백신을 준비해야 한다.

수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의 종식시기를 예측했다. 관광도 마찬가지다. 그간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랜드 분석이 다수의 기관에서 실시되었고, 수많은 제안이 쏟아졌다. 하지만 길어지는 투병과 깊어지는 방역은 모두를 실망케 하고 움츠리게 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대항마인 다수의 백신이 개발되었거나 개발 중이다. 관광도 마찬가지다. 앞서 다양한 제안들을 관광의 백신으로 만들어야 한다.

서귀포시는 20208월 코로나19 이후의 관광을 준비할 관광융복합 콘텐츠개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였다. 이후 수많은 전문가 자문과 두 차례의 전부서 토론회를 거쳐 5개의 신규상품을 개발하였다. 빠른 준비로 개발된 상품들은 2021년 예산에 반영되었고, 그 시범투어를 1월초에 실시한다.

시범투어의 주인공은 서귀포시 원도심 5개 공원의 매력과 문화를 연결한 도보여행 상품인 서귀포시 꼬닥꼬닥 뚜벅이 기행, 마을의 숨은 관광자원을 융복합한 웰니스 마을투어. 이처럼 임상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백신 이외에도 다수의 신규상품들이 개발 중이다.

하필 코로나로 인한 겨울에 관광상품의 시범투어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이렇다.

지금이 겨울이라는 건, 이미 봄이 올 것이라는 예보(豫報). 월동준비를 하며, 봄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서귀포시는 관광의 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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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실시
제주보건소는 지난 18일 보건교육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인명 살상이나 질병 유발을 목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는 테러 행위를 말한다. 현재 법정 생물테러감염병은 탄저, 보툴리눔독소증, 페스트, 마버그열, 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두창, 야토병 총 8종이 지정돼 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초동대응요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도내 6개 보건소를 비롯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는 이론교육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절차 실습, ▲개인보호복(Level A·C)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 및 검체 이송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제주보건소는 ‘생물테러 현장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기관별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실제적이고 유기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이번 훈련은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력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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