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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완도 청산도 여행 시 20% 승선 할인 혜택

내년부터 제주도민은 완도 청산도행 여객선 승선 시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청산농협(조합장 차동악)은 제주도민의 청산도 방문 및 여행을 촉진하고자 내년 11일부터 1년간 승선 할인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완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청산도를 향하는 여객의 운임요금은 왕복 14000원으로 제주도민은 내년부터 20% 할인 혜택을 받고 청산도를 여행할 수 있다.


이번 할인행사의 배경에는 작년 완도군이 KT에 의뢰한 관광객 분석 용역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2019년 청산도의 전체 관광객은 79만 명으로 나타났는데 거주지 분석 결과 방문객들의 최대 거주지는 제주도로 전체 관광객의 8% 비율을 보이고 있다.

 

청산도와 제주도 사이에는 뜻깊은 인연이 많아 눈길을 끈다.



청산도는 작은 제주도라는 별칭이 있듯이 돌담길, 유채꽃과 보리, 농업 등 예전 생활 모습 등 서로 닮아있는 옛 정취가 남아있고 청산도에 슬로길이 있다면 제주도에는 올레길이 있고 심지어 맑은 날에는 청산도에서 제주도가 보이기까지 한다.


또한 250년 전 두 남녀의 애정한 사랑 애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27호이며 해양문학의 백미로 평가받는 표해록(漂海錄)’에 의하면 제주 사람 장한철이 과거 시험을 보러 뭍으로 향하다 풍랑을 만나 조난을 당하게 되었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청산도에 이르렀다 한 여인을 만나 사랑을 나누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장한철이 떠나면서 영영 이별하게 되었는데 250년이 지난 올해 청산도에 이들의 사랑 얘기를 담은 하트 개매기 체험장이 설치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리고 청산도에는 해녀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많을 적에는 300명이 넘었는데 대부분은 제주도에서 건너온 해녀들이었다고 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금번 제주도민 할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에서 청산도를 향하는 여객선은 동절기 기준 오전 7시 첫 배를 시작으로 하루 6회 운항되고 있으며, 소요 시간은 약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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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도서 지역 최초 국가 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제주비행장 일원에서 소방청 주최, 제주도 주관으로 2024년 국가 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대규모 복합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도서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가 단위 훈련으로, 공군 수송기와 치누크 헬기, 해군 상륙함정을 동원한 실제 규모의 통합지휘체계 점검이 이뤄졌다. 훈련은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인근 공해상에서 엔진화재 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제주비행장에 불시착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엔진 추락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산불 등 재난이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는 시나리오를 적용했다. 오영훈 지사는 시민복지타운에서 헬기에 탑승해 제주비행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하며 현장을 지휘했다. 이날 국방부, 산림청,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지방항공청, 해병대9여단 등 긴급구조지원기관을 포함해 63개 기관 1,060여 명이 참여했다. 헬기 7대와 공군 수송기, 해군 상륙함정, 고성능화학차 등 특수 장비 190여 대도 투입됐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군 수송기와 상륙함정을 활용한 소방력 동원으로 국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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