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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는 모슬포에, 감자는 강원도에. 서홍동주민센터 강영진

방어는 모슬포에, 감자는 강원도에

 

서홍동주민센터 강영진

 



몇 년 전 뉴스를 보면서 놀란 적이 있다. 강원도 고성이 방어 주산지로 주목 받고 있다는 것이다. 쫄깃한 식감과 적당히 기름진 대방어는 우리 제주만의 특산물 아니었나?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10월이면 난류를 따라 남해로 내려가야지만 물이 따뜻해져 강원도 해역에서 연중 나고 있다. 당시 방어 입찰액을 비교하면 강원도 고성은 3배가 증가한 28억이고 제주 모슬포는 30% 감소한 10억이었다. 지구 온난화가 주산지마저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방어가 어디서 더 많이 잡히나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생태계 전체의 문제이고 결국 인류 생존의 문제가 된다. 달라지는 것과 나빠지는 것을 구분해야한다. 참고로 강원도 감자 역시 21세기 후반에는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런 변화의 주 원인이 온실가스라는 것은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전기를 만들고 이를 위해 석탄과 석유를 태운 결과이다.

 

부채는 없어지고 손선풍기가 그 자리에 쥐여있다. 전기 없이 살 수 없는 일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국민 개인 차원에서 문제의 해결을 돕고자 탄소포인트제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별로 정산 시점에서부터 과거 2년간 월별 평균사용량과 현재사용량을 비교하여 절감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그것을 개인이 현금, 상품권, 종량제 봉투 등으로 인센티브를 받는 것이다.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홈페이지(cpoint.or.kr)에서 신청 가능한 이 제도는 제주로 방어를 돌아오게하고 강원도 감자를 계속해서 먹을 수 있게 해줄 아주 작지만 큰 우리들의 자극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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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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