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그림·이야기로 풀어내는 제주의 결혼문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 16일부터 제주 전통문화인 가문잔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교구 500부를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무료 보급한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8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가족과 함께하는 제주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취소했다.


 

이에 따라, 집합교육 대신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가문잔치 이야기교구를 보급하기로 했다. 교구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쉽게 이해하도록 그림과 이야기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제주의 일뤳잔치(7일 잔치) 새서방(신랑)상과 새각시(신부)솔문 (돼지)잡고 둠비(두부)하고 도감은 가문잔치의 지휘자 넉동베기(윷놀이) 등 총 6가지 주제를 담고 있으며, 자녀들이 직접 도감과 신부상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부모가 자녀에게 제주어도 가르칠 수 있도록 일부 내용은 제주어로 표기했다.

 

주농업기술센터는 직접 방문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0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촌자원팀(760-7721)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경안 농촌자원팀장은 잊혀져가는 제주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과 교구를 제작해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제주 식문화 등 전통문화 확산을 위해 상반기에 제주음식 이야기, 농부밥상, 천연염색 교육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