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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한민국 전기차 배터리산업 선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7월 전기자동차 2만대 시대를 돌파하며 전국 1위 보급률을 기록한데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이력 관리로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을 선도한다.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배터리 Life Cycle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는 전기차충전서비스특구 지정을 계기로 규제 완화와 사용 후 배터리 인증을 통한 폐배터리 활용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며 전기차 선도도시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입고부터 검사, 재조립, 출고까지 폐배터리 처리 전 과정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을 이용한 등재 관리에 돌입했다.

 

도는 올해 전기차 핵심동력으로 사용하는 배터리의 전 주기(운행중 배터리폐 배터리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이력관리 플랫폼으로 품질을 규격화하고, 재활용 배터리의 거래와 유통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가로등이나 무정전 전원장치로 폐배터리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배터리 관련 빅데이터 수집공유로 관련 신산업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제주도는 운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에서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표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배터리 재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급가속·급감속 횟수를 표시해 운행습관 개선 및 급속·완속 충전시간, 배터리 성능 상태 등을 운전자가 미리 확인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운행 중인 배터리에서 추출한 데이터는 향후 재활용할 배터리 성능을 판단할 수 있는 빅데이터로 쌓이게 된다.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는 저장장치에 수집이 되며, 에너지저장장치 상태 등 공유 가능한 데이터는 앱으로 조회가 가능하게 된다.

 

도는 배터리 전 생애 주기(전기차 출고 후 운행중, 운행정지, 운행 후 재활용) 관리 모델을 구축해 배터리에서 추출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한 표준을 수립하고, 재사용 배터리에 대한 거래와 유통기준을 마련해 전국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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