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보덕사(주지 혜전스님) 마야봉사회(회장 현지원)는 8월 10일 제주적십자사 회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마야봉사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원들이 나눔 장터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적십자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이재민의 생활용품 및 긴급구호품세트 지원에 사용한다.
혜전스님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나눔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충북지역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남보덕사 마야봉사회는 2000년에 창단돼, 24명의 회원들이 매년 나눔 장터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물품지원, 제주양로원 중식 제공,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