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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 보는 변호사 살인사건 제보 내용

전.현직들 '이해할 수 없는 대목 많아'

업계(여기서 업계는 폭력조직을 말함)에서 바라보는 이승용변호사 살인사건 제보내용은 한마디로 수긍하기 힘들다에 모아지고 있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27일 밤 나는 살인사건 교사범이다-제주 변호사 살인사건방송을 통해 1999115일 오전 648분에 발생한 이 사건을 집중조명했다.

 

21년만에 나타난 제보자 김모씨는 전직 도내 모 폭력조직원이라고 밝혔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사진

 

지금은 활동을 접고 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SBS 취재진들도 외국에 직접 나가 그의 증언을 들었다.

 

이 사건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금은 고인이 된 도내 유력 폭력조직의 두목이 그에게 이 변호사를 해칠 것을 지시했고 제보자의 친구인 갈매기라는 별명의 조직원이 이 변호사를 직격했다.

 

당초 두목은 다리를 찔러 겁만 주라고 했지만 범행과정에서 피해자기 저항을 해 살해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

 

이 프로그램을 접한 업계쪽 사람(폭력조직에 있거나 있었던 이들로 제보자와 갈매기 이들을 사주한 폭력조직 두목을 잘 아는 사람들)들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지적했다.


교도소에서 본 폭력조직 두목의 행동으로는 믿기 힘들어

 

50대 후반의 J씨는 살인사건이 발생한 1999115일에는 본인과 폭력조직 두목이 제주교도소에서 같이 수감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비록 다른 조직이었지만 10년 이상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나이 많은 상대 조직의 두목의 신분으로 본인을  많이 보살펴줬다고 기억했다.

 

또한 J씨는 조각의 기억으로 그의 전체를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그 정도의 범행을 저지를 품성은 아니라고 단언한다김모씨와 갈매기도 어렸을 적부터 건성건성 알고지낸 사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갈매기 역시 사람을 칼로 찌를 정도로 폭력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제주에 그런 칼잡이가 있다는 소리를 살다 살다 처음 듣는다

 

범행현장을 살핀 당시의 경찰은 피를 많이 흘린 현장인데도 범인의 발자국조차 남지 않은 점, 칼을 쓴 흔적이 예리한 점, 지갑에 손을 대지 않은 점등을 들어 전문가에 의한 청부살인으로 짐작했다.

 

60대의 H씨는 수 십년 이 업계에서 산전. 수전 다 겪었지만 제주에 그런 칼잡이가 있었다는 소리는 처음 들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제주는 한 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사이인데, ‘집단적으로 싸움이 날 경우를 제외하면 누가 칼을 들고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을 해치겠느냐며 상상하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다.


조직을 생리를 모르고 하는 소리

 

J씨와 H씨와 함께 50대 후반의 K씨는 조직의 생리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소리라고 입을 모았다.

 

사주한 폭력조직 두목과 제보자와 범행을 했다는 갈매기와는 15년 이상 나이차가 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K씨는 일단 교도소에서 범행지시를 내릴 수 있겠느냐며 말문을 열었다.

 

일반 면회실에서는 간수가 대화 내용을 적기 때문에 구체적 범행지시를 내릴 수 없는 노릇이고 보면 특별면회를 했다는 말인데, 여기서도 변호사가 입회한다면서 다른 사람을 해치는 범행을 기획하며 남의 눈에 띄는 행동을 했겠느냐는 것이 요지.

 

이들 업계의 3명은 모두 15년 연상인 두목이 까마득한 후배에게 직접 명령을 내린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봤다.

 

이 업계에도 명령계통이 있으며 만약 범행지시를 한다면 한. 두해 아래 믿을 수 있는 후배에게 했을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15년 이상 아래 동생에게 두목의 의향이 전해지려면 나이 터울 상 적어도 4~5번을 거쳐 가야한다는 것.

 

이 과정에서 보안이 다 새버릴 것은 너무나 당연한데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누가 그런 짓을 하겠느냐고 분석했다.

 

하지만 범행이 일어난 것은 사실이고 본인이 관련 됐다는 제보자가 있는 점 만큼은 분명하다.

 

이에 대해 이들은 제보자의 주장을 전체적으로 믿는다고 치면 사주한 누군가에게 방송을 통해 무언의 메시지를 날리는 것 정도는 추측해 볼 수 있다‘현실적으로 폭력조직 두목과 범행을 했다는 갈매기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데 무슨 이득을 보려고 이제야 나타났겠냐고 말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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