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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한반도 평화가 싫은 기생충들

남.북이 대립해야 편한 그들은 누구일까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지낸 볼턴의 회고록과 그를 둘러싼 한반도 기생충들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기생충이란 숙주에 기대 살면서 피와 영양분을 빨아 먹으며삶을 영위하는 개체를 말한다.

 

2차대전을 일으킨 일본 군국주의가 패망하면서 한반도는 허리가 잘렸고 1950625일 동족상잔의 비극에 이르게 된다.

 

그 비극의 후유증은 아직도 남아 양쪽에 뚜렷한 상처를 남기고 있다.

 

혹자는 왜 전범국인 일본을 나누지 않고 애꿎은 한반도에 칼을 들이댔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일부 학자들은 미국의 동북아 역사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됐다고 추측 한다.

 

독일의 사례에서 본 분단전략, 미국의 역사에 대한 무지(無知)

 

1차대전의 전범국인 독일에 대해 승전국들은 막대한 보상비 부담을 지워 독일의 재건을 막으려 했다.

 

엄청난 보상비를 물기 위해 1차대전 직후의 독일은 마르크를 찍어대기 시작했고 결국 민주정을 철저하게 시행한 바이마르 공화국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대중의 인기를 잃고 만다.

 

혼란의 시기에 히틀러라는 극우 정치가가 득세하게 됐고 2차대전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지게 됐다는 해석이 있다.

 

이에 2차대전 승전국인 미국을 중심으로 분단 정책을 도모했으며 독일 자체를 양등분 했고 수도였던 베를린마저 두동강냈다.

 

승전국들의 의도가 먹혔는지 아니면 역사의 흐름이 그랬는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독일은 이후 철저하게 과오를 반성하면서 민주국가로 거듭나게 된다.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며 통일을 이룩한 독일은 이제 EU를 대표하는 강대국으로 우뚝섰으며 부끄러웠던 지난날을 딛고 세계를 향해 평화를 강조하는 모범국으로 변모했다.

 

이 대목에서 미국은 혹시 동북아 역사에 무지했거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지금의 모양새를 꾸몄을 것이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한반도는 미국과 일본 사이의 가쓰라-태프트 조약에 의해 일본의 식민지가 됐다.

 

미국은 그 대가로 필리핀을 갖게 된다.

 

그러한 미국의 시각에서 보자면 한반도는 일본의 패전으로 인해 독립한 지역이 아니라 일본의 영토 중 일부로서 38도선에서 나누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여겼을 수도 있다.

 

그게 무지였든지, 아니면 의도된 기획이었는지 차치하고 말이다.

 

한반도를 숙주삼아 양분을 빨아먹는 세력들

 

.북한이 대치상태인 지금의 난국을 빠져나가려면 우리 한민족에게 어떤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할까.

 

거의 대부분 대책이 없는 통일보다는 서로가 평화의 굳건한 토대위에 경제교류를 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면 멀지 않은 세대에 반드시 같이 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지적한다.

 

.북한이 정치체제는 달리 갖는다 하더라고 경제적으로 같이 살면서 교류를 확대하고 자유롭게 한다면 사실상 통일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라는 논리다.

 

문재인 대통령도 평화 정상회담시 우리는 5000년을 같이 살았고 70년을 헤어져 살고 있다고 이 부분을 강조했다.

 

또한 6.25 70주년 행사에서 평화롭게 살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를 싫어하는 세력들이 있다.

 

이른바 한반도의 기생충들이다.

 

.북한 첨예하게 대립해야 무기를 팔아먹기 용이하다는 미국 군산복합체의 네오콘들.

 

2차대전 패전으로 거지신세가 됐던 일본은 6.25로 경제재건에 성공했던 탓에 지금도 일본 우익세력들은 .북한 대치를 넘어 전쟁상태가 되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콘에 속하는 볼턴의 회고록을 보자면 볼턴은 트럼프의 대화행보를 못 마땅해했고 일본 아베수상은 노골적으로 북.미의 접근을 막았다고 한다.

 

이 땅의 극우세력들도 다르지 않다.

 

평화를 위한 행보를 라고 비난하면서 지난달의 엄혹한 대치상태를 갈구하고 있다.

 

이들은 남.북한 긴장상태에서 국민을 겁박해 정권을 잡았거나 부와 권력을 축적한 세력들이기에 그렇다.

 

자신들의 숙주가 사라지면 본인들도 말라 죽을 것을 예감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번드르르한 삶을 위해 한반도에 사는 우리들의 피를 계속 바쳐야 할까.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남.북이 교류하며 서로의 경제력과 국가적 영향력을 키우면서 미래를 도모하는 세상을 꿈꿔야 한다.

 

6.25 70주년을 지나면서 이 땅에서 앞으로 전쟁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믿음을 굳게 해야 한다.

 

전우의 죽음에 숱한 세월이 지난 후에도 눈물을 흘리는 노병을 지금의 젊은이들도 대체할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던가.

 

기생충들이 없어져야 한반도가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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