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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아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 서귀포 체육진흥과 강동현

부끄러움을 아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

서귀포 체육진흥과 강동현

 



공직사회에서 공익광고, 청렴교육, 청렴도평가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만큼 공무원의 의무 중 하나인 청렴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청렴은 공무원의 의무만이 아니다. 청렴은 모든 이에게 해당되는 의무이다. 하지만 공무원에게는 다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밖에 없다.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청렴의무를 저버린다면 시민들의 신뢰가 떨어짐에 따라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은 거창한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청렴은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는 과정이 도덕성 판단에 기준이 되기 때문에 청렴시작은 부끄러움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부정취업, 업무추진 과정에 부당한 지시, 사적인 청탁 등, 청렴은 생활과 밀착되어 있다. 개인적인 욕심, 사익추구에서 비롯되는 생활 속 부패에서 우리는 청렴에 대해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준의 순간이 온다.

 

이처럼 청렴에 대해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준의 순간이 올 때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도덕적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공익광고, 청렴 교육 등을 통해 도덕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상대방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잘못된 행동에 대해 부끄러움을 알고 이것은 잘못된 행동이야, 나는 그러지 않겠어라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청렴하지 못한 행동을 관행, 타인의 책임, 책임회피 등 변명하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그 사회 모습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의 모습이 된다는 점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공무원의 본분에 맞게 행동한다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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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의료용 마약류 취급업소 현장점검 강화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과 약국 등 12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관리시스템과 취급통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마약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의심되는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올해 10월 말 기준 제주시에는 의료기관, 약국, 마약류도매업소 등 465개의 마약류 취급업소가 있으며, 이번에는 기존의 표본 감시 방식과 달리 시스템 정보를 활용하여 점검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마약류 취급자의 관리의무 준수, ▲마약류 저장 기준 준수, ▲사고마약류 발생 시 적정 보고 여부, ▲취급 시스템 상 재고와 실제 보유량 일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마약류관리법 위반이 확인된 업소와 취급자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나 시정 미이행 시에는 고발 또는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 107개소의 마약류 취급업소를 지도·점검한 결과 12개 업소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되어 고발 5건, 과태료 2건, 경고 3건, 업무정지 8건 등 총 18건의 행정조치를 취한 바 있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지역사회의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의약품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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